강아지 공장 알고 갑시다. (펫샵,강아지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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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공장 알고 갑시다. (펫샵,강아지 입양)

안녕하세요 똥 참새입니다. 혹시 지금 반려견을 입양하려고 펫 샵을 알아보는 분이 계신가요? 그럼 잠시만 멈춰서 이 글을 잃어주세요.

길거리를 조금만 나와도 펫 샵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강아지들을 보면 귀여움에 발걸음을 멈추신 적도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덜컥 데려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강아지들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강아지공장이라고 불리는 강아지 번식장에서 오는 아이들입니다. 이 펫 샵에서 이름바 판매되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다 강아지 공장에서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강아지 공장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강아지 공장의 실체와 왜 펫 샵에서 강아지를 대려 오면 안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펫샵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강아지

 

 

 


"강아지 공장이 뭐야?"

 

 

제가 강아지 공장을 알게 된건 몇 년 전에 동물농장에서 강아지 공장의 실체에 대해 방송을 했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분노했고 지금도 화가 나지만, 이 강아지 공장과 펫 샵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공장에서 어미(모견)들은 더럽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평생을 새끼만 낳다가 처참히 버려집니다. 

심지어 아이를 낳는 그 과정은 이로 말할 것 없이 끔찍합니다. 청결,먹이등의 이런 환경은 하나의 생명인 강아지가 살아야 가기 위해선 필수입니다. 하지만 환경도 갖춰져 있지 않은 것도 모자라 살아있는 생명을 학대, 고문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강아지 공장입니다. 

 

 

강아지 공장에서 어미(모견)들은 간신히 움직일수있는 철장에 갇혀서 매번 임신을 반복하며 배설물이 가득한 곳에서 살아나갑니다. 이는 매우 비위생적이고 강아지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환경입니다. 여기에 있는 강아지들은 한 번도 평지를 걸어보지 못하고 발이 푹푹 빠지는 철장 안에 갇혀서 생활합니다. 이를 '뜬창'이라고 하는데 배설물을 치우는 것이 번거로우니 배설물이 아래로 떨어지게 만든 겁니다. 심지어 이런 곳에서 생활한 강아지들은 철장 안에서 나오면 평지가 낯설어 잘 걷지도 못 하고 발톱이 휘어지는 고통을 받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강아지들은 하나의 생명이 아닌 귀여운 새끼를 낳기 위한 수단에 불구합니다. 사료통 안엔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물 찌꺼기가 썩어서 벌레들이 득실득실하고, 물그릇엔 물이 메말라 있습니다. 또, 옆엔 자신의 유일한 친구들이 여러 마리 죽어 있고, 관리인은 치우지도 않고 방치합니다.

이 곳은 지옥입니다. 공장의 주인은 돈을 벌기 위해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악마 같은 쓰레기들입니다. 과연 이런 환경에서 낳은 새끼들은 건강히 잘 태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모견들의 건강은 괜찮을까요?

 

여기서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수컷 강아지에게서 정액을 억지로 빼내 주사기로 암컷에게 억지로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모견에게 발정유도제를 먹였는데도 교배가 어려울 경우 이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새끼를 낳고, 낳자마자 또 임신을 시키고를 반복하며 강아지 공장의 강아지들은 살아나갑니다. 

또한, 모견이 새끼를 잘 낳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공장 주인은 직접 제왕절개 수술을 시킵니다. 하지만 이 과정 또한 막무가내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마취제와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수술법으로 강아지는 새끼만 낳고 대부분은 죽습니다. 또 이제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는 강아지들은 쓸모가 없어지니 바로 방치하고 버립니다.

당신들 사람 맞습니까????

 

 

이렇게 낳은 새끼들은 정상적으로 어미품에 두는 것도 아닙니다. 태어난 새끼를 어미를 보지도 않지도 못 하고 이전에 출산한 다른 개들에게 보내집니다. 서로 종이 다른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데 이 젖을 물리는 어미개를 대리모라고 부릅니다. 또 몸집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젖도 얼마 먹이지 않고 새끼 강아지들은 강아지 경매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팔립니다. 이렇게 팔린 강아지 새끼들을 펫 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고요.

 

 


 

이렇게 끔찍하게 운영되고 있음에도 강아지 공장과 펫 샵이 없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펫 샵에서 강아지를 사고파는 소비가 계속 있기 때문입니다. 펫 샵과 강아지 공장은 법적으로 아직도 처벌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소비가 없어야 강아지 공장이 운영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제발 강아지가 단순히 귀엽고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펫 샵이 믿음직스럽단 이유만으로 펫 샵을 이용하지말아주세요. 아니, 아예 발도 들이지 마세요. 펫샵을 옹호하는 건 강아지 공장을 옹호하는 꼴이 되고, 수많은 강아지들이 고문받다 죽는 것을 찬성하는 꼴이 됩니다. 

 

제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