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는이유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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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가 핥는이유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똥 참새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분들께서는 반려견이 하는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할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다양한 행동 중에서도 오늘은 반려견이 핥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반려견이 핥는 곳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사물이 될수도있고, 자신의 몸 또는 다른반려견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한번 알아봅시다.

 

강아지가 핥는이유

 

 

 

▷ 사람을 핥는 경우

 

피부의 맛 : 반려견은 사람의 땀 냄새에도 끌려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땀샘으로 인해 짭짤해진 피부가 반려견이 핥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에게 나는 음식 냄새나 처음 맡는 다양한 냄새가 난다면 그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애정표현 : 외출 후 집에서 돌아왔을 때 반려견이 뛰어나와서 꼬리를 흔들며 핥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어미와 새끼 강아지에게도 볼 수 있는 흔한 행동으로 반가움, 사랑함, 존경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동 자체가 엔도르핀을 생성시켜 안정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배고플 때 : 밥 먹을 시간이 다 됐는데 밥을 못 먹었거나 배가 고플 때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계속 반복하는 경우에는 혹시 밥 먹을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보세요.

 

싫을 때 : 견주분들이 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거나, 자신을 만지는 것이 싫을 경우에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핥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지거나 장난치는 행동을 반려견에게 했을 때 이러한 행동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이 필요할 때 : 견주를 사랑하고 관심을 원한다는 것을 말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가족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애정이나 복종, 충성심을 느끼는 사람에게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 자신의 몸을 핥는 경우

 

피부병 : 반려견이 자신의 피부를 자꾸 핥는 것은 습진과 같은 피부병에 걸려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을 핥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발은 습진이 걸리기 가장 쉬운 곳 이기도 합니다.

 

또 어딘가 다치면 신경이 쓰이고 아파서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상처가 나면 그 부위를 핥아서 상처를 낫게 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위를 유심히 봐주세요.

 

이러한 행동이 반복이 되면 염증이 발생해 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난 경우에는 연고를 발라주고 핥지 못하게 넥 카라를 해주셔야 하며, 평소에 발바닥에 크림을 발라 주어 습진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 요인 :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해 그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카밍 시그널'이라고 하는 자신을 안정시키려는 행동에는 핥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호자에게 혼났을 때, 무서운 소리가 날 때, 마음이 불안할 때 등에 침착해지기 위해 행동합니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불안한 상황에 자꾸 노출되다 보면 강박 행동으로 발달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두 번째로운동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행동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 운동이 부족하거나 규칙적인 생활에서 무언가 벗어나게 되었을 때나 가족들의 관심을 못 받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것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발을 핥는 행동뿐만 아니라 꼬리를 물려고 뱅글뱅글 돌거나 무는 행동, 심한 경우는 발이나 꼬리에 손상을 입히는 자해 행동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산책은 필수 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코를 핥는 건? : 모두가 잘 알듯이 긴장한 경우에 보이기도 하며 코를 촉촉하게 유지하여 공기 중 냄새 분자를 잘 맡기 위해 보이는 행동입니다.

 

생식기를 핥는 건? : 반려견이 소변을 보고 이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는 소변을 보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이는 행동입니다. 너무 심하게 반복적으로 하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일, 생리 중인 암컷이 옆구리나 생식기를 핥는다면 생리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간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 바닥이나 물건을 핥는 경우

 

이 경우는 대부분 심심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해소해주기 위해서는 산책을 자주 나가고,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노즈 워크, 터그 놀이 등 다양한 실내놀이를 통해 해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반려견을 핥는 경우

 

이는 대부분 애정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미가 아이를 핥듯이 동거견끼리 서로 이러한 행동을 해주기도 합니다. 만일 정도가 심해지면 그 부위에 습진 및 피부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견주분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