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 참새입니다.
반려견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견주분들이 어디 아픈 곳은 없나 수시로 체크하고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대변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만약 반려견이 설사를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반려견이 설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설사하는 이유
< 기생충 감염 >
기생충 감염 시에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에 따라 약간씩 증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설사와 함께 복부 팽만이나 통증, 체중이 잘 늘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경미한 증상 외에는 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구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미 감염상태라면 일반적인 구충제로는 치료가 안되니 감염이 되기 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과식 >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으로 너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당연히 변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스스로 음식을 조절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견주 분들이 적당히 조절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새끼 강아지는 더욱 그럴 수 있는데 대부분 그 시기에 식탐이 많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먹는다고 과다 급여하지 마시고 양을 항상 적절하게 조절해서 주셔야 합니다.





< 기름진 음식이나 조미료가 들어간 사람음식 먹었을 때 >
기름진 음식은 반려견이 잘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삼겹살이나 족발 같은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를 섭취했을 경우에 설사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사료 자체가 기름기가 많을 경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반려견의 경우는 기름기가 없는 사료를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사람이 먹는 음식들도 마찬가지이므로 급여하시면 안 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일시적으로 잠깐 하다가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제거가 된다면 금방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췌장염이나 위장장애가 발생해 이로 인해서 다른 질병으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많은 놀이와 활동을 통해 움직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단 변화 >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이나 평상시에 먹지 못했던 간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이 설사만 한다면, 새로운 사료나 간식을 급여한 것이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단 변화로 새롭게 바뀐 식품에 소화기관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식이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응의 문제라면 이전에 먹던 식단과 섞어서 새로운 식품의 양을 조절해준다면 대부분 1~2주 이내에 정상적인 배변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설사와 함께 다른 증상을 함께 보이거나 식단의 구성이나 양을 조절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식단의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거나 산책을 하다가 지저분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세균성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 감염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세균으로 인해서 반려견이 물똥을 싸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접종이 안된 5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다른 개들이 많은 장소는 절대 가면 안되며 반드시 접종을 마치고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켄넬 코프라 불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접종을 다 마친 성견이라 할지라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2년에 한 번은 동물병원에 내원해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다양한 소화기 질환 >
췌장염이나 대장염, 소화기 종양, 장폐색, 출혈성 위장염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구토와 복통, 체온상승, 혈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급성 VS 만성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급성 설사의 경우는 과식이나 사료 변화,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이 대부분이라 식단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주면 금방 멈추기도 합니다.
만성 설사의 경우는 반드시 그 원인을 찾지 못하면 더욱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식욕이 떨어지거나 2일 이상 반복하며 변에서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나거나, 혈변, 구토를 동반하고 무기력함을 호소한 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피검사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약물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설사할때 대처방법
설사를 할 땐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12~24시간 정도는 금식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소화 장애의 경우에는 금식을 하면 개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에 유산균을 급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초기에 급여하실 땐 설사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1주 정도 뒤엔 개선이 됩니다. 만약 유산균을 급여하는데도 심해진다면 급여를 중단해주세요.
간혹 설사를 한다고 사람이 먹는 지사제나 설사약을 바로 급여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질병을 키울 수 있으며 약물 사용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 색깔에 따른 의미
갈색의 변은 아주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며 황금색변 또한 건강하다는 신호이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검은색의 매우 진한 색의 변은 위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친 육류 섭취 혹은 사람이 먹는 아스피린을 먹었을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이러한 색을 띤다면 의심해보세요.

빨간색 변(혈변)은 대부분 항문이나 항문에 가까운 직장에서 일어난 출혈일 가능성이 큽니다. 양이 적고 1회성이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지속적이라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노란색 변은 강아지의 음식 불내증을 나타냅니다. 최근에 강아지가 식단을 바꾼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하지만 간 쪽에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초록색 변은 많은 양의 채소를 섭취했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흰색 반점의 변은 체내에 기생충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의사와 상담 후 구충제를 급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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