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물 흘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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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눈물 흘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똥 참새입니다.

사람은 슬프거나 기쁘거나 행복할 때 감정이란 것을 느끼고 그 감정을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이 감정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따라서 반려묘가 눈물을 보일 때 슬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고양이는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왜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요? 지금 한번 알아봅시다.

 


눈물을 흘리는 이유

 

 

- 감염병: 허피스, 헤르페스, 기관지염, 칼라시 바이러스 감염, 백혈병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서 흐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막염, 각막염과 같은 안과 질환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눈꼽과 콧물, 발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집사가 알아차리기 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주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새끼 반려묘를 키우시는 집사분들은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하며 이러한 감염병들은 전염성이 강한 것들도 있습니다.

- 유루증: 눈물이 흐르는 통로가 막히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질환입니다. 눈의 이물질을 자연스럽게 배출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관이 막히면서 눈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차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유루증이라고 합니다. 유루증은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고, 염증이나 이물질에 의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눈이 젖어 있고 눈꼽이 자주 끼는 증상을 보이면 유루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선천적으로는 평평한 얼굴과 짧은 귀, 눈꺼풀이 크고 쳐진 페르시안 품종의 고양이들에게 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 알레르기 벼룩, 집 먼지: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알레르기 벼룩이나 집 먼지로 인해서 흐를 수 있습니다. 이 청결하지 못한 환경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 외에도 수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모래먼지와 날림이 심한 모래, 혹은 오랫동안 청소되지 않은 오염된 화장실 모래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 백내장: 안구의 렌즈가 경화되는 질환으로 반려묘의 눈이 하얗게 보이고 눈이 안 보이는 것 처럼 어딘가 자꾸 부딪히거나 방향을 잘 못 찾는 등 이상 행동이 보이고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병하기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해서 유무를 확인 후 치료를 진행해 주세요.

 

- 안검내반증: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살짝 말려들어가는 증상입니다. 말려들어간 눈꺼풀이 안구를 자극하여 결막염, 각막염이 생기고 눈물의 양이 증가합니다. 빛을 보면 눈부셔하고 눈꺼풀에 경련 증상도 발생합니다.

 

반려묘가 눈을 깜빡거리는 것이 심해지고 흐르는 양이 많아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병이 확실하면 눈꺼풀 끝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외부요인: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각막에 상처가 생긴 경우 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흐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각막에 상처가 났을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꼭 내원해 주세요.

 

 

밥을 먹을 때 흐르는 모습을 많이 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이는 바닥에 밥그릇이 놓여 있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이물질이나 먼지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가서 흐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신기하게 시림처럼 하품을 할때 흐르기도 합니다. 하품을 하면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눈물샘을 자극하여 흐를 수 있다고 해요.

 

예방과 대처

 

반려묘가 눈물을 많이 흘리고 있다면 우선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눈꼽을 오랜 시간 방치해두고 있으면 냄새가 나거나 털이 변색될 수 있고,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해 다른 반려묘에게도 감염을 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닦아 주실 때는 집사분의 손을 깨끗이 씻으신 후 깨끗한 거즈로 닦아주셔야 하고 한쪽씩 다른 면이나 다른 거즈를 사용해서 따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으로 문지르시거나 강한 힘을 주어 닦으시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어 여러 가지 감염 요소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이 이루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