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매증상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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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치매증상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똥 참새입니다.

반려견의 시간은 사람보다 빠르게 흐르고, 질병에도 취약합니다. 작고 소중한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매우 마음이 아픈데요. 나이가 먹는 다면 더욱더 다양한 질병들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언제나 함께 건강하게 있어주길 바라지만 너무 빨리 나이를 먹고 늙어가면서 다양한 질병에 걸리게 되고, 그중 사람처럼 치매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세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치매 증상과 원인을 알아볼까 합니다.

 


치매의 원인

 

사랑하는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인지장애 증후군' 이라고도 부르며 강아지의 나이가 6살이 되면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관련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1~12살의 경우 28%, 15~16세의 경우 68% 이상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10살 이상의 노견을 키우는 주인 분들은 증상을 잘 파악하고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두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유발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뇌에 축적되어 신경을 파괴하고 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반려견의 유전, 노화, 생활환경, 식습관 등에 다양한 원인에서 영향을 받아 발병하기도 합니다.

 

치매 주요 증상

 

평소 반려견의 행동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공격성이 증가할 수도 있고, 스스로 모든 일을 잘 처리하던 반려견이 주인에게 기대려는 성향이 높아지며 실수를 하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행동 변화>

 

 

▷ 착하고 순하던 반려견의 공격성이 증가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으르렁 거린다.

▷ 이유 없이 짖거나 우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식욕이 왕성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식욕이 오히려 저하될 수도 있다.

▷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낮에 잠을 자고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전체적인 수면의 양이 증가한다.

▷ 주변의 자극에 반응이 둔해지며 놀이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인지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일상생활도 주인의 도움이 필요해질 때가 늘어납니다. 익숙했던 길도 기억하지 못하고 헤매거나 주인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

 

 

▷ 자꾸 벽이나 기둥에 부딪히거나 익숙한 길도 기억하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임

▷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돌거나 목적 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임

▷ 화장실이나 밥 먹는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서 헤매거나 배변 실수를 함

▷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서 수분 섭취량이 줄어듦

▷ 가족, 친구와 같이 익숙했던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낯설어함

▷ 주인이 외치는 명령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주인이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함

 

치매가 아닐 수도 있다!!

 

위에서 말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도 그것이 모두 치매인 것은 아닙니다. 반려견에게 발병하는 질병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관절질환, 암, 노인성 질환에 의해 유사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되며 동물병원에서 따른 질병에 의한 것인지 검사를 해보고 모두 정상으로 나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방법

 

아쉽게도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노력하에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습니다.

 

▷ 일상을 바꿔라

 

변화 없고 단조로운 일상은 위험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면서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극적으로 바꿀 필요는 없고 산책을 꾸준히 시키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산책코스를 매일 조금씩 바꾸거나 다른 도로를 걸으며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도 자극이 될 것입니다.

 

▷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시간에 사료를 제공해주고 충분한 영양성분을 섭취해주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보충제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오메가 3 등 항산화물질을 포함하는 것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놀면서 스트레스 풀기

 

놀이는 운동 부족 해소와 스트레스를 발산해 줄 뿐만 아니라 뇌 자극을 해주어 예방에 좋습니다.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머리를 쓰는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취향에 맞게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또 이때 다양한 명령어를 가르쳐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칭찬과 스킨십도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혼자 두는 시간 줄이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좋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집에 자주 없는 분들은 키우지 않는 것을 권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엔 아는 지인분을 통해서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의 시간을 빠르게 흐르고, 혼자 있는 시간은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에 4배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