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안녕하세요. 똥참새입니다.

사람들이 먹는 요리에 치즈를 올려먹으면 맛이 더 풍부해지는 거 아시죠?

그냥 생으로 먹기도 하는데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먹고 있으면 반려견에게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앞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치즈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될까? "

 

강아지에게 치즈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에는 락토오스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락타아제 성분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유아기가 지나면 락타아제를 생산하는 능력이 감소됩니다.

 

" 유당불내증 "

강아지가 락토오스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데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강아지가 우유나 치즈를 섭취했을 시에 구토, 설사, 뾰루지, 털 빠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즈가 정말 주고 싶다면?!?! "

 

강아지에게 굳이 치즈를 주고 싶으다면 성인용 치즈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절대 급여하지 마시고,

유아용 치즈숙성기간이 짧은 치즈만 락토오스 함유량을 확인한 후 소량만 주시면 됩니다.

 

제일 좋은 급여방법은 락토오스 함유 향이 적은 강아지 전용 치즈인 락토프리 치즈를 급여하시면 됩니다.

 

가공치즈 보단 자연치즈!

강아지에게 먹이는 치즈는 가공치즈보다는 자연치즈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는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재료지만 종류에 따라 영양 성분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 먹을 수 있는 치즈

자연치즈로 분류되는 모차렐라, 코티지, 리코타 치즈는 비교적 지방과 염분이 적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는 치즈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염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지만 크림을 굳히고 있어서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치즈라도 원재료 표기를 확인 후 급여해주세요.

 

▷ 먹이면 안 되는 치즈

체다치즈, 훈제 치즈, 분말 치즈 등 염분 등의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치즈는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블루치즈, 까망베르 치즈 등 곰팡이로 만들어진 것은 강아지에 대한 안정성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와 베이컨 등의 양념이 된 치즈는 염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은 재료가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즈케이크는 과도한 설탕이나 알코올 제품이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먹는 치즈는 되도록이면 급여하지 마시고 애견 전용으로 만든 것만 급여하시는 게 좋습니다.

 

과다 급여 금지!!

치즈를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되거나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 지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고 그만큼 칼로리도 높은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먹는 치즈에는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강아지가 과다 급여하게 되면 매우 안 좋습니다.

 

★정리★

1. 치즈는 되도록이면 안 먹이는 게 좋다.
2. 사람용 치즈를 먹인다면 성인용 치즈 X, 유아용 치즈 O , 애견전용 치즈O
3. 급여 시 극소량만!! 
4. 염분 함량이 높은 치즈는 급여 X
5. 알레르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급여 후 반응 보기